2025. 12. 18 - 21
COEX, SEOUL

TREND FEATURES by 구병준 x 홈루덴스


LIFESCAPE: Journey Through Time

동시대의 미감과 한국의 감성을 아카이빙한 홈·테이블데코페어 20주년 특별관

20주년 K리빙의 아카이빙 ‘LIFESCAPE: Journey Through Time (by 구병준 × 홈루덴스)’

매년 국내 유명디자이너와 최신 리빙 트렌드를 예측하는 홈·테이블데코페어의 시그니쳐 기획관으로 20주년을 맞이한 올해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닙니다. 한국 리빙과 함께한 지난 20년을 되돌아보고, 한국 리빙의 미래를 제시하는 이번 전시를 기념하기 위해 홈·테이블데코페어는 한국 리빙의 현재와 미래를 담은 20주년 트렌드피쳐관 ‘LIFESCAPE: Journey Through Time’을 준비했습니다. 한국 리빙의 시간성을 아카이빙해 지난 20년간 한국의 리빙과 인테리어가 걸어온 여정을 되짚고 나아갈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해 현재의 감성을 전통 재료로 만들어낸 올해의 트렌드 피쳐관을 미리 만나보세요.

큐레이터 구병준의 남다른 시선

이번 트렌드피쳐관의 큐레이션을 맡은 구병준 대표는 홈·테이블데코페어가 기록해 온 20년의 흐름 속에서 우리의 삶을 형성해온 라이프스케이프(Lifescape)를 탐색합니다. 변화하는 생활 방식과 그 안에서 얻고 잃어온 가치들을 되돌아보며 한국 리빙의 진화와 정체성을 보여주는 20쌍의 상징적 아이템을 통해 지난 시간의 흔적을 아카이빙합니다.

 ‘LIFESCAPE: Journey Through Time’은 일상의 사물에 담긴 경험과 감정을 현대적 책가도처럼 풀어낸 전시로, 우리가 놓쳐온 가치와 되찾아야 할 본질을 다시 느끼게 하는 여정을 제공합니다.

감각으로 완성한 공간 설계

이번 트렌드피처관의 공간 설계를 함께 한 홈루덴스는 'LIFESCAPE: Journey Through Time'의 감성을 관람객이 보다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소재, 질감, 빛 세 가지 요소를 중심으로 공간의 미학을 완성했습니다.

마침내 20년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여정을 통해 누군가는 2006년의 공간에서, 또 누군가는 2014년의 장면에서 과거 자신이 겪었던 전통과 현대의 충돌, 잃어버렸던 가치와의 재회를 경험합니다. 그 과정에서 관람객은 사물과 공간을 단순한 오브제가 아닌 의미의 매개체로 바라보며 브랜드 너머의 본질을 새롭게 발견하게 됩니다.